조련 학생 북괴 방문 불허|일, 북괴서의 입국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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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 법무성은 8월에 북괴를 방문하려던 재일 조련계의 2개 학생 단체의 재입국 허가 신청을 30일 거부했다.
두개의 단체는 「동경 조선 재일 초 중급 학교 합주단」50명과 「재일 조선 초 중급 학교 축구단」이다.
법무성은 재입국 신청을 거부한 이유로 이들의 북괴가 가족 방문이나 성묘 같은 인도적 목적에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한국과의 관계를 배려한 것으로 「업저버」들은 보고 있다.
【동경 31일 동양】일본 정부는 북괴로부터의 일본 입국은 상용이라도 종전과 같이 허용치 않을 방침이라고 「모리」(삼) 외무 차관이 30일 말했다. 그는 기자 회견에서 최근 일조 무역회 관계자 2명에게 상용 여권을 발급한 조치가 북괴와의 관계 개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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