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미 동아태차관보 내달 초 한·중·일 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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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뒤이어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한국을 방문한다. 워싱턴의 한국 정부 당국자는 26일(현지시간) “러셀 차관보가 9월 첫째 주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일본을 차례로 방문하는 데 이어 데이비스 대표도 9월 둘째 주 한·중·일 순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러셀 차관보는 지난달 취임한 만큼 한·중·일 3국을 방문, 상견례를 겸해 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북한 핵 문제를 전담하는 데이비스 대표는 3국 방문을 통해 북·미 관계 등을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중국을 방문하는 기간 중 북핵 문제 파트너인 우다웨이 대표를 만나기로 돼 있어 북한의 입장을 전달받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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