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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20분대, 강남 30분대 … 주변 수변공원과 어울리는 '숲의 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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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목감지구에서 분양되는 A-6블록 아파트 투시도. 주택 수요가 가장 많은 전용 59㎡형 625가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시흥시 목감보금자리주택지구 A-6블록에서 소형 아파트 625가구를 분양한다. 7개 동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형이다. TEC건설·삼호개발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목감지구는 시흥시 목감동·조남동 일대 174만7000㎡ 규모로, 시흥 은계지구·장현지구와 함께 수도권 서남부권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개발된다. 2014년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강남까지 30분이면 진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017년 목감~수암간 도로가 확장되고 2018년에는 광명~서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 좋아진다. 신안산선 목감역까지 개통하면 서울 출·퇴근은 물론 수도권 주요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차로 10여 분 거리에 KTX 광명역이 있어 세종시 출·퇴근도 편리하다.

 A-6블록은 목감지구 내에서도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목감지구 내에서도 시범단지격이어서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특히 신안산선 목감역이 개통(2018년도 예정)되면 목감역까지 걸어서 3~4분이면 갈 수 있어 역세권에 속한다.

문화·친수를 주제로 꾸며지는 물왕호수공원 조감도.

목감역에서 여의도역까지는 10개 정거장 떨어져 있어 20분대면 여의도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 목감 지하차도로는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히지만 확장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도로를 따라가면 KTX 광명역이나 안양으로 갈 수 있다.

 소형 주택형이지만 침실 3개와 욕실 2개를 기본으로 갖춘 것도 장점이다. 부부욕실에는 레인형 샤워수전을 설치하고 대부분 가구의 작은 침실에는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단지 배치와 내부 설계 역시 실수요자를 배려한 흔적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차로와 보행자 동선을 분리해 단지 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대부분 가구가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환기와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단지는 수변공원과 주변의 산자락 등과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해 바람길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유도했다. 단지 외부의 녹지와 수변이 단지 안으로 들어왔다 나가는 형태로 꾸며진다. 중앙에는 중앙광장을 둬서 입주민간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했다.

 목감지구에 들어서는 수변 산책로도 인접해 있다. 이 산책로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물왕저수지와 습지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시흥시에선 2010년부터 600여 억원 투자해 물왕저수지를 물왕호수공원으로 개발 중이다. 시흥시는 ‘시설·체험·문화·친수’라는 네 가지 테마로 꾸밀 예정이다. 교육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A-6블록 단지를 따라 서남쪽으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있다.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LH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136-1번지 일대 광명시흥사업본부 1층에 분양홍보관을 만들고 운영에 들어갔다.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선 홍보 블로그(siheung123.blog.me)를 운영 중이다.

LH는 이달 말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하는 A-6블록 아파트는 위치나 조건상 목감지구의 시범단지격”이라며 “목감지구 개발 초기에 들어서 입주 초기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그만큼 가치 상승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목감지구에서는 올해 추가 분양 계획이 없다.

분양 문의 1600-1004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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