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일부급수 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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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4일 서울시 구의수원지 배전선이 접선, 정전으로 시내 전역에 급수가 제한, 때아닌 물난리가 일어났다.
이 때문에 15일상오 3시40분부터 종로구 중구 성동구 일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동대문구 성북구 전역 용산구 한남동·보광동·이태원동·후암동 고지대 전역에 물이 나오지않아 가뜩이나 물소동을 빚고있는 요즈음 더한층 물난리를 치렀다.
이러한 잦은 정전은 올해 들어서만도 50여회에 이르고 있으나 한전측은 이날 접선사고의 지점을 사고발생 8시간이 지나도록 밝혀내지못해 복구시간을 서울시에 알리지도 못하고 있다. 구의수원지의 1일 물생산량은 모두 23만t으로 서울의 물생산량은 3분의 1이 줄어 이날상오 11시 현재 단수된 급수전만도 3만전에 40여만명이 곤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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