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산맥의 설인 원숭이에 가까운 괴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카트만두7일로이터급전동화】영국의 히말라야산맥 안나푸르나봉 등반대의 돈·힐란스(36)씨는 눈에 덮인 안나푸르나 제1봉에서 『기괴한 스노맨』을 본 것 같다고 7일 말했다.
그는 이날 로이터기자에게 영국의 안나푸르나봉 등반대가 쳐놓은 임시 베이스·캠프에서 어느날 밤잠이 안와 텐트밖을 내다보니 괴상하게 생긴 동물이 달빛을 받으며 서성거리고 있었으며 밖이 너무도 추워 그 짐승을 추적할 엄두도 못냈지만 약 반시간동안 그 짐승을 지켜보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짐승이 곰 같기도 했지만 원숭이류에 더 가까운 것 같았다』고 밝히고 좀더 전에 캠프근처에서 『괴상한 생김새』의 발자국을 본 일이 있는데 그것은 어쩌면 『기괴한 스노맨』의 발자국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