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의 의지이어 자립완성

박정희대통령은 6일 『그 전날 영령들이 보여준 살신성인의 용기와 투지를 일면 건설·일면 국방의 강렬한 의지로 오늘에 재현시키고 그 거룩한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투철한 자조·자립·자위의 민족정신으로 승화시켜 조국 근대화의 결의를 새로이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이와 같이 말하고 『허영과 사치등 비생산적인 병폐를 몰아내고 근면·검소·저축의 기풍을 확립하여 사심없는 멸사봉공이 자세를 바로 세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조국 근대화 주변에는 북괴의 도발행위등 적지않은 난관이 가로 놓여있다고 지적하면서 『온 국민이 영령들의 충성과 헌신적인 자세를 배우고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해 나간다면 우리는 어떠한 시련과 도전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국립묘지 참배>
공화·신민 양당 간부들은 6일 아침 현충일을 맞아 각각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 헌화했다.
공화당은 윤치영 당의장서리를 비롯, 백남억 정책위의장, 오치성 사무총장, 김진만 원내총무등 당간부들이 참배했으며 신민당은 유진산 당수, 고흥문 사무총장, 정해영 원내총무, 박병배 정책심의회의장등이 국립묘지를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