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 감독 "박지성 필요했다…기술좋고 움직일 줄 알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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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필립 코쿠 PSV 에인트호벤 감독이 박지성(32)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

PSV 에인토호벤은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코쿠 감독은 “난 박지성이 어떤 선수인지 알고 있다. 그는 오늘 경기에 필요했다. 그것이 오늘 박지성이 선발로 출전한 이유”라며 “박지성은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선수다. 그는 기술이 좋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대퇴부 부상으로 결장이 우려되던 박지성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68분을 뛰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코쿠 감독도 박지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0-1로 뒤지다 1-1 무승부를 이뤄낸 코쿠 감독은 “우리는 밀란을 상대로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했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 내용에 만족한다”며 “물론 아직 고쳐야 할 부분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다. 경기 중 실수했던 부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더 발전 된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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