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오 6시45분쯤 서울 동대문구 숭인동203 삼일아파트 8호동 3층 비상계단에서 놀던 강돈신씨(32·숭인동203)의 맏아들 창국군(5)이 한발을 헛디뎌 10m 아래 땅바닥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이날 창국군은 동네 꼬마들 4∼5명과 함께 아파트 비상계단을 오르내리며 놀았는데 40cm간격의 계단 철책사이로 빠져 땅에 떨어진 것이다.
이「아파트」는 아직 완공되지 않아 주민들이 입주하지 않고 있으나 동네 어린이들이 근처에 놀이터가 없어 건축중인 아파트에 들어가 놀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