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에 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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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중부경찰서는 27일 자기의 억울한 사정을 보도해 주지 않는다고 시내 중구대교통 국제신보사 편집국에 휘발유를 부어 불을 지른 나운봉씨(32·주거부정)를 방화혐의로 구속했다.
나씨는 지난 11일 상오 수산「센터」경비원 최경술씨(42)에게 수산「센터]안에서 고기를훔쳐갔다고 두들겨 맞아 전치3주의 상해를 입은 사실을 보도해 달라고 국제신보사에 두번이나 진정했으나 신문사가 이를 보도해 주지 않자 지난26일 하오 5시쯤 국제신보사 편집국에 들어가 휘발유 2ℓ를 뿌리고 불을 질러 편집국안 책상 7개등 기물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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