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곳곳서 반전 데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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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16일AP동화】미 전국 주요도시에서 16일 대체로 평화적인 월남전 반대데모가 전개됐으나 몇몇 도시에서 과격파 청년집단들이 시위행진 후 난동을 부려 경찰대와 난투를 벌였다.
가장 심한 곳이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였는데 이곳에서는 약1천명의 폭동진압 경찰대가 하버드광장의 지붕에서 돌을 던지고 또 방화에 이어 주택 유리창을 마구 부숴 버리는 6천명의 난폭한 시위 군중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봉을 휘두르고 최루탄을 발사하는 한편 경찰견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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