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과 함께 현장 중심 교육으로 '맞춤 인재'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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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HI-school 아산 교육생 15명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취업특강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 아산시]

아산시가 삼성디스플레이(아산 탕정면 소재)를 비롯한 지역의 우수 기업체들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시가 운영 중인 ‘Hi-School 아산’의 일환으로 ‘기업주도 맞춤형 인재발굴 육성 및 채용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는 것.

 ‘Hi-School 아산’은 지역 고교를 졸업한 시민을 지역기업과 지역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전문 인력으로 교육시킨 뒤 취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 선도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지역의 여러 우수기업과 함께 핵심 일자리 정책인 ‘Hi-School 아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산·관 협력으로 지역기업의 수요에 맞는 현장중심의 생생한 교육으로 실무형의 지역인재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육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 ‘Hi-School 아산’ 교육생 15명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생생한 기업현장과 밀착한 실무교육 가졌다. 특히 OLED 인사지원그룹 안상덕 부장으로부터 ‘취업을 준비하면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 등 취업특강을 들었다.

 지난 2일에는 음봉면 소재 반도체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은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 설계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위해 반도체 공정 과정 산업현장견학과 현장연구원으로부터 반도체 공정, 반도체시장의 동향, 반도체업계로의 취업준비 등에 대한 특강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측에서 지역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참여로 디스플레이 전후방 협력 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협력기업과의 상생실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역고교출신 아산시민이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를 찾는데도 도움이 되고 지역의 안정적 고용기반 확충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밖에도 지역고교출신 아산시민을 위해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와 충남TP 디스플레이센터가 수행하는 디스플레이산업 맞춤형 지역인재육성사업과 순천향대학교에서 수행하는 생산·품질관리 실무관리자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으로 ‘품질·생산·ERP 실무전가 양성사업(순천향대학교)’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 설계 전문가 양성사업(선문대학교)’ ‘자동차부품가공 전문가 양성사업(한국폴리텍 Ⅳ대학 아산캠퍼스)’ ‘실버케어전문강사 양성사업(선문대학교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약계층을 위한 스튜디오 인력 양성사업(한국폴리텍Ⅳ대학 아산캠퍼스)’을 진행하고 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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