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시구 넘어선 '수영복 시구女' 등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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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경기에서 여성 시구자가 원피스 수영복 의상을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아키타 구장에서는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요코하마 DeNA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시구자로는 일본에서 성인 화보 모델과 탤런트로 활동 중인 단 미쓰(32)가 선정돼 마운드에 올랐다.

단 미쓰는 무릎을 덮는 길이의 큰 야쿠르트 상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시구에 나서기 전 단 미쓰는 상의를 벗어 던졌고 남색 원피스 수영복 차림으로 마운드에 섰다.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조차 잠시 동작을 멈추고 바라볼 정도로 파격적인 복장이었다.

한국에서도 배우 클라라가 파격적인 의상으로 시구에 나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5월 3일 잠실야구장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몸에 달라붙는 밀착 레깅스와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단 미쓰의 시구 복장을 본 네티즌들은 클라라의 시구를 넘어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단 미쓰의 파격적인 시구에 초장부터 기운을 뺀 탓일까. 야쿠르트는 경기 내내 무기력하게 끌려다녔다. 야쿠르트는 7-13으로 요코하마에 패하면서 요코하마의 9연패 탈출의 제물이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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