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생명 위해선 양보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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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1일 AP동화】「아이찌」(애지) 일본외상, 「호리」(보리) 관방장관 및 「나까소네」(중증근) 방위청장 등은 1일 비밀회담을 갖고 북괴의 성명을 토의했다고 일본 정부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 회담에서 1백 15명의 탑승자 생명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게될 경우 정부로서는 납치범들로 하여금 승객을 석방토록 설득할 수 있는 방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동경=합동】「사또」(좌등) 일본수상은 1일하오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JAL기 납치사건에 증언, 『승객들에게 위협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타협하지 않으면 승객의 생명이 안전하게 확보되지 않을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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