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동원 도둑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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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4일 상오 한일은행 외국부장 대리 한철환씨(31·영등포구 제화동400의101)와 동방해상보험주식회사 해상과장 박근만(31·영포구 화곡동 국민주택101호)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22일 하오 6시쯤 백복기(28·화곡동 403의5)부부가 집을 빈사이 인부 3명을 동원, 집을 부수고 들어가 백씨의 자개농등 세간일체(싯가 35만9천원 상당)를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중 한씨는 69년12월 중순쯤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백씨로부터 살때 계약당시의 액수보다 10만원을 더 주었다고 주장하고 반환을 요구, 백씨가 이에 불응하자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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