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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자 송환전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외무위질의>국회 외무위는 27일 최규하 외무, 이낙선 상공장관을 출석시켜 납북 KAL기 미송환자 대책과 「라오스」 사태의 진상 및 동남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물었다.
최규하 외무장관은 납북 KAL기 미송환자 문제에 대해『북괴가 KAL기 납북을 조종사에 의한 자진 월북이며 남은 승객도 자유의사로 남았다는 등 허위에 찬 선전을 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미송환자가 쉽게 송환되리라고는 전망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정부는 3월1일부터 제2단계 조치를 강구, 미송환자의 송환을 위해 최대의 외교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2월 들어 첫 번째 열린 이날회의에 신민당의원은 참석치 않았다.
의원들은 오는 3월부터 일본대판에서 열리는 「엑스포70」 만국 박람회 참가 계획에 대한 정부 측 보고를 듣고 조연 계를 통한 북괴의 책동에 대한 대비책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회의에서 심의환 상공부 상역 차관보는 「엑스포70」 참가 종합계획 보고를 통해 『우리 나라 참관 자들의 보안을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위 간담회도 불참-신민, 참여 결정 번복>
신민당은 27일 당오역 회의를 열고 국회상임위원회의 공식회의뿐 아니라 간담회에도 일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태완선씨 신민 탈당>
신민당 영월-정선지구 당위원장 태완선씨는 27일 일신상 이유를 들어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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