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립자재 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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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지구 밀수 합동수사반은 23일 하오 국내「텔리비젼」조립 업체인 대한전선과 동남전기회사에서 일제 TV조립자재 2만 대 분을 밀수입, 1천여 만원의 관세를 포탈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두 회사의 관계장부를 압수하고 관계직원들을 연행, 밀수입한 경위를 추궁중이다.
검찰조사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는 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 TV조립자재를 수입하면서 국내에서 생산되는「콘덴서·스위치」등 각종 TV부속품 2만여 대 분의 수입제한 품목으로 사실상 들여올 수 없는데도 속여 밀수입, 1천여 만원 이상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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