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아주 경기 유치 문제 상임위서 검토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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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0일 체육회관 10층 강당에서 열린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경기위원 총회는 장덕진 (축구)위원의 제의에 따라 78년 제8회「아시아」경기 대회 한국 유치 문제를 논의한 끝에 새로 구성되는 상임위원회에서 검토, 정부 당국과 협의키로 했다.
이날 장 위원은 대책 없이 유치했다가 반납한「아시아」경기 대회는 앞으로 8년 후에는 실내 수영장·축구장·체육관 등 경기장 시설이 크게 확장되는 까닭에 현실적으로 대회 유치가 가능하다고 전제했다.
또한 이날 총회는 개인 자격 위원의 수를 13인까지, 상임위원의 수를 11인에서 15인까지 증원했고 명예 위원장 제도를 두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KOC규정을 개정했다.
그밖에 이날 총회는 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부위원장 2명, 명예 위원장, 개인 자격 위원 및 상임 위원 선출을 위한 5인 전형 위원회를 다음과 같이 구성했다.
◇전형 위원회=민관식(위원장) 체육회 추천 부위원장 이상룡(배구) 홍형표(조정) 이병희 (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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