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이 경관행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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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산】20일 동부경찰서는 파출소에서 예비군소집 근무중 돈을받고 폭행 피의자 5명을 모두 풀어준 동구범3동259의6 예비군 박영일씨(27)를 공무집행방해·관명사칭등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작년 12월24일 향토예비군 비상소집훈련에 동원, 동부경찰서 성남파출소에서 근무중 이날밤 폭행쌍피의사건으로 파출소에 잡혀온 동구범5동252의9 송말래씨(42)등 5명으로부터 1천7백원을 받고 다른 경찰관들 몰래 피의자들을 풀어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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