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저렴한 가정용 광섬유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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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광섬유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후지사의 주식은 일본 증시가 다시 한 번 상승세를 보인 화요일 평균 지수의 상승보다 높은 수준의 강세를 보였다.
후지 필름사는 광대역 네트워크에 사용될 값싼 플라스틱 광섬유를 개발했다고 화요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일본에서 사진 필름 제조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지사는 이번에 개발한 광섬유의 공략 대상으로 가정용 제품 사용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 후지사가 개발한 광섬유를 사용하게 될 경우 소비자는 기존의 괌섬유 네트워크를 설치할 때 보다 1/10의 비용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후지사는 이번에 개발한 광섬유를 내년 3월 사업년도가 끝나기 전에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스케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대변인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확실한 스케줄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후지 포토사는 광섬유 기술을 개발해온 자회사 후지 제록스와 함께 광섬유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향샹된 정확성

플라스틱 섬유는 일반 유리 섬유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두께 또한 두꺼워 연결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연결의 용이성으로 인해 설치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한다.

보통의 유리 섬유는 매우 얇은 두께 때문에 선을 녹이고 용해시키기 위해 특수한 장비가 필요하다.

후지사는 게이오 대학의 한 교수가 특허낸 플라스틱 수지를 사용 이 광섬유를 개발했다.

후지의 주식은 화요일 1.19%가 오른 니케이 지수를 능가하며 2.87%가 오른 3천5백90엔까지 치솟았다.

TOKYO, Japan (CNN) / 박치현 (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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