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문정지구에 행정복합타운 건립 추진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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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랜드 취재팀기자] 서울 송파구가 문정도시개발지구에 복지·문화 등 공공인프라시설이 들어서는 행정복합타운 건설을 추진한다고 머니투데이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당초 추진하던 구청사 이전이 서울시와 주민들의 반대로 불발됐지만 위례신도시와 장지지구 등 관내 주요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를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송파구는 최근 문정지구 4-1블록 1만1370㎡ 부지 위에 행정복합타운을 건립키로 하고 현재 미래형업무용지로 돼 있는 토지 용도를 공공용지로 전환해 줄 것을 SH공사에 요청했다.

용도 변경 추진

당초 송파구는 탄천변에 위치한 공공지원 용지 11블록을 송파대로변의 미래형업무용지 1-2블록으로 변경, 지정해줄 것을 서울시와 SH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하지만 서울시와 SH공사는 알짜부지에 속하는 1-2블록(1만4688㎡)을 공공용지로 전환할 경우 매각가격이 낮아져 적자 감축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반대했고 결국 일반 매각을 진행, 지난달 말 민간업체에 공급예정가의 115.8% 수준인 1461억원에 팔았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1-2블록 대신 4-1블록에 행정복합타운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해 다시 서울시, SH공사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송파구는 복지·문화 등 인프라시설이 부족해 장기적으로 문정지구에 공공지원 용지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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