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교부 없어 반발 전국빙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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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춘천=양정희기자】7, 8일 이틀간 춘천공지천 [링크]에서 열리는 제25회 전국종합빙상선수권대회에서 국민학교부가 제외되어 이곳 강원도 체육계의 반발이 크다. 강원빙상경기연맹은 국민학교 빙상의 육성을 위해 당초 운천의 산정호수로 결정된 종합선수권대회를 춘천으로 유치, 많은 시설비를 들여가며 경기장을 관리해왔는데 국민학교부의 제외로 맥빠진 대회를 치르게된 것이다.
주최자인 대한 [스피드·스케이팅]협회는 3년 전부터 종합선수권대회에 국민학교 선수권대회를 병행, 빙상인구의 저변 확대를 꾀해 왔으나 금년부터 제2부 선수권대회를 따로 열기 때문에 국민학교부를 제외했다고 한다.
그러나 도빙연은 국민학교부의 제외는 지방체육 육성을 역행하는 처사라고 말하면서 최소한 기록회만이라도 개최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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