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 송환교섭|민간사절단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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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KAL기 납북자 가족 최봉운씨(54·최원일씨 부친), 성충영씨(49·「스튜어디스」성경희양 부친), 이옥주씨(31·여·현계한씨 처)가 대한적십자사 윤여훈섭 외부차장(32·여)의 인솔로 25일 하오2시 KAL기 편으로 납북자의 즉각 송환을 교섭하기 위해 적십자 국제위원회가 있는「제네바」로 떠났다. 1백여 납북자 가족들의 눈물섞인 전송을 받으며 떠난 이들은 출국에 앞서 『북괴도 인간이면 납북자를 즉시 송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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