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계속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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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림부는 최근의 전국적인 쌀값강세요인을 일선 행정기관의 추곡강제수매로 일반미반입이 저조한 때문이라고 분석, 일반매입 실적이 다소 둔화된다 하더라도 강권에 의한 추곡수매를 일체 중지하도록 12일 전국 시·도에 시달했다.
농림부가 집계한 11일 현재 전국 쌀값은 가마당(도매) 서울 6천1백51원 부산 5천7백원, 대구 5천6백원, 대전 5천3백20원으로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가격은 앞서 농림부가내년도 단경기의 소비자가격 억제선으로 내건 6천원선을 이미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동안 주춤했던 산지 쌀값도 가마당 평균 5천3백원을 넘어섰는데 지방별 쌀값은 다음과 같다.
(80㎏들이 가마당)
▲서울중앙시장=6,100원 ▲서울 용산역두=5,900원 ▲부산=5,700원 ▲청주=5,500원 ▲대구=5,600원 ▲대전=5,320원 ▲수원=5,700원 ▲의정부=5,900원 ▲속초=5,800원 ▲안동=5,500원 ▲김해=5,550원 ▲밀양=5,600원 ▲김제=5,200원 ▲영산포=5,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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