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부에 없는 1명」탑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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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강릉=임시취재반】납북된 YS-11기가 11일 낮12시4분 강릉에 도하한 뒤 강릉비행장 운항원 강건복씨(41)가 기체에 들어갔을 때 조종사 유씨와 「스튜어디스」2명은 「코피」를 마시고 있었고 부조종사 유씨가 기장석으로 들어갔다.
이날 비행장엔 상오9시30분 출발 예정인 여객기의 결항으로 인한 21명의 승객과 YS-11기를 예약한 25명을 합친 46명과 예정에 없던 1명의 승객 등 모두 47명이 비행기에 탔다.
이륙직전 「스튜어디스」 성경희양(24)은 승객 명부보다 1명이 더 많음을 확인, KAL강릉지사장을 불러 명부에 없는 l명을 추가로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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