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숙정·각종공해방지토록| 신총장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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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국각급검사장회의가 14일 상오 이호고법부장관, 신직수검찰총장, 대검검사, 3명의 고검검사장, 9명의 지검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검회의실에서 열렸다.
각급검사강들은 회의에 앞서 청와대를 방문 박대통령으로부터 『국정쇄신을 위해 검찰이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일소하는데 앞장서라』는 내용의 유시를 들었다.
이호법무장관은 훈시를 통해 『검찰자체의 기강을 확립해 관기숙정으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라』고 지시했다.
신검찰총장은 『연말에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범죄를 강력히 집중단속함으로써 범죄 없는 밝은 사회를 이룩하는데 노력하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검찰 주요사업 계획이 논의 됐는데 이른바 북괴에서 노리고 있는 70년대의 적화통일 야욕에 대비한 공안사범의 철저한 수사처리, 부정공무원 소탕, 교통량증가에 따른 교통사범의 근절, 각종 공해방지를 주요 목표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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