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야구·「아이스하키」서 기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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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통을 자랑하는 연대-고대 정기전이 7일 하오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화려하게 개막, 「스포츠」를 통한 젊음의 함성이 「그라운드」에 펼쳐졌다. 3종목 경기를 마친 첫날 고대는 야구와 「아이스하키」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농구는 양「팀」이 접전 끝에 64-64로 비겼다. 입장식이 거행된 야구장을 비롯, 장충체육관과 동대문「스포츠·센터」는 입추의 여지없이 많은 응원단이 몰려들어 화려한 응원전을 전개했는데 야구장의 고대응원석에는 인기가수 김상희양이 나와 「대머리총각」을 선창하자 밤에 열린 농구장에는 왕년의 명응원단장이던 이만섭의원이 나와 연대응원석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금년도 정기전을 맞아 고대는 전에 없이 화려한 색채의 응원도구를 가지고 나와 연세대와고대의 응원전은 똑같이 황홀한 율동이 쉴 사이 없이 물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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