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씨 설득 길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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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의정부=심상기】김씨는 3일 저녁 수원에서 공화당 지구 당 간부와 유지들을 만나 개헌안 통과에 전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4일 낮엔 의정부에서 지방의 당 간부들과 자리를 같이했다.
작년6윌 정계에서 은퇴한 김씨는 10월2일에 있은 국군의날 「에어·쇼」에 참석하여 16개월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으며 대외적인 정치활동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지구당 간부들을 만나 『박 대통령의 꿈과 번영이 우리의 궁극적인 번영과 안정의 앙구적인 바탕을 마련할 것으로 확신하며 이런 이유 때문에 박 대통령의 결심을 지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전 당의장은 4일 의정부로 떠나기 앞서 청와대로 박 대통롱을 찾아 잠시 요담했다.
김씨의 수원 여행에는 윤천주·김성배·이병희·오학진·서상린·현정주·김용채 의원이 동행했으며 의정부에는 김동환·윤천주·이진용의원 등이 함께 갔다.
김씨는 4일 저넉 춘천에서 설득작업을 펴고 5일에는 충북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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