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첫사랑 상대는 미군상사|아기낳아 죽자 「바·걸」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런던28일UPI동양】1963년 영국국방상 「존·프르푸모」씨의 사임과 「해럴드·맥밀란」수상의 보수당정부를 거의 와해시킬뻔했던 상류사회도색추문 「프르푸모」사건의 여주인공이었던 「크리스틴·킬러」양이 영국 대중석간지 「뉴스·오브·더·월드」에 연재회고록 첫 부분을 기고하고 그녀의 첫사랑이요 첫날밤을 같이지낸 남성은 「짐」상사라는 미군상사였으며 그가 귀국하고 출산한 아들이 6일후에 죽은다음 집을떠나 타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런던」에서 「바·걸」노릇을 한 뒤 거의 반나체로 이웃 「카바레」의 「쇼」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말한 「킬러」양은 그때부터 「런던」명사들과 「데이트」하게 됐으며 그중에는 고 「애스터」경과 유명한 정골요법사이며 화가였고 나중에 자살한 「스티븐·워드」박사가 포함됐었다고 회고 했다.
독자들로부터 묵은상처를 쓸데없이 쑤신다는 비난편지에 그사건은 『용서할수 있으나 잊어질수 없는일』이라고 응수한 이신문은 다음주에는 일련의 「파티」와 그녀가 영국명사들과의 관계에서 경험한 『사랑의 교훈』에 관한 기사를 게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