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철 4월 착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학열경제기획원장관은 26일 종합제철공양본공사를 내년4월에 착공, 73년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소요자금을 일본재정차관과 청구권무상자금으로 조달할 것이나 천체적 자금규모는 미정이며 11월중에 자금규모와 조달계획이 확정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17일에 내한한 일본조사단과 협의를 진행, 팔번·부사·일본강관의 3개사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가 종합제철건설계획의 경제적·기술적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으므로 이와같이 건설계획을 하게되었으며 설계등을 담당할 용역계약체결을 즉시 교섭토록 포항제철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김장관은 1백3만t 규모의 종합제철제품은 「슬라브」「빌리트」「핫·코일」「핫·시트」「스켈프」등 5개 품목이며 압연·제선·제강공장의 순으로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매년 26%씩 증가해온 철강재수입추세 (68년1억6백만불)에 비추어 이공장이 가동하면 74년에 4천1백만불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내한할 세계은행조사단과의 교섭은 순조롭게 진행될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조사단은 이날하오 이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