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백여 성대생 한때 교문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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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성균관대학교학생 7백여명이 4일낮1시20분쯤『3선개헌에 학원은 통곡한다』라는「플래카드」를 앞세우고 교문을 나서 30여m나「데모」를 벌였으나 기동경찰에 밀려 학교로 되돌아갔다.
학생들은 이날 낮12시10분쯤 동교분수대 앞에 모여 3선개헌반대 성토대회를 연뒤「스크럼」을 짜고 운동장을 돈 뒤 교문을 나서러 했으나 교수와 교직원등의 만류로 교문안에서 농성했었다.
경찰은 이날「데모」를 벌인 성대 화학과l학년 원혁수군등 l0명과 민간인 민병부군(21·성북동217)을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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