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공화전당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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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30일상오 임시전당대회를열고 개헌을 거당적으로 추진할것을 결의한다.
상오10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당총재인박정희대통령은 3선개헌의 필요성과 당의 진로에관해 연설한다.
이번대회는 『철통같이 단결하여 7·25담화를 지지하고 박대통령에대한 국민의 압도적 신임을 획득하자』는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한다.
공화당은 이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내에 국민투표대책기구를 두어 당기구를 개헌체제로 바꾸며 지방유세도 본격화한다.
이번전당대회에선 요직개편이나 당헌개정같은 것은없다.
이번 전당대회는 지난67년2월 박대통령을 6대대통령후보로 지명한 4차전당대회이후 2년반만에 열리는 다섯번째 대회다.
공화당은 전당대회의장에 당총재상의역인 최희송의원, 천목장부의장에 박준규외무위원장과 정래정전남지부장을 내정했다.
전당대회에는 3천1백17명의 대의원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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