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e Shot] 폭우로 장관 이룬 폭포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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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호 16면

중국에서 지난주부터 내린 폭우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수백 명이 목숨을 잃고 이재민 수가 670만 명을 넘겼다. 그러나 중국 3대 폭포 중 하나로 꼽히는 후커우(壺口)폭포에는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북서부 산시(<9655>西)성과 산시(山西)성 사이에 위치한 폭포는 500여m의 폭으로 흐르던 황허가 이 지점에 이르러 30m로 급격히 줄며 벼랑 아래로 떨어져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이런 모습이 ‘주전자 주둥이’ 같다고 해서 주전자 호(壺), 입 구(口)자가 붙었다. 평소에도 관광객이 많지만 폭우가 내린 이후 찾는 이가 크게 늘고 있다. 12일 관광객들이 다리를 이용해 폭포로 접근하고 있다. 신화통신=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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