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주의 공동대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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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방한중인 「윌리엄·J·애스턴」 호주하원의장은 20일 국회본회의에서 『우리들은 한국·호주량국민과 「아시아」지역의 다른 여러 민족으로하여금 각 분야에 걸친 공동이익을 보다깊이 인식하고 우리 민주주의의 다양한 관항과 체제를 보다더 잘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연설했다.
「애스턴」 의장은 『이것은 공산세계가 가장 대표적으로 드러내주고있는 전체주의적인침투에 대항하는 우리들의 집단적 노력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애스턴」 의장은 이어 『본인의 방한은 우리들간에 여러 가지 공통점을 재확인하는데이바지 할뿐 아니라 공동목적을 지니고있는 양국간에 긴밀하고 지속적인 유대관계의 한 실천적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애스턴」의장은 지난7년간의 한국의 발전을 찬양하면서 현재의 한국정부형태가 상당히 외국의 관항에 바탕을 두고는 있지만 그 민주주의의 실제운용은 전통적인 한국의 관습과 마음가짐에 의지하는 바 크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효상의장 초청으로 지난16일 내한한 「애스턴」 의장은 21일 하오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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