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윤은 발전위한 활력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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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경영의 귀재」로 불리는 일본 「동양레이온」회장 전대무수씨는 체한5일간의 강연 및「인터뷰」등을 통해 노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특한 경영관을 피력, 국내 기업인들에 큰 시사를 주었다. 여기 그의 경영관을 「메모」해본다.
▲『인간은 실수도 하게 마련이지만 신은 이것을 용서한다』(「알렉산더·포프」). 그러나 오늘의 기업인은 경영의사결정과정에서 결코 실수해서는 안 된다. 그것으로 기업은 망해버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기업이윤은 발전을 위한 활력소다. 그러나 이 이윤은 어디까지나 정당한 수단을 통해얻은 것이어야 한다.
▲기업이윤은 이윤관리를 통해 그것을 낳게 한 사회에 되돌려져야한다.
▲현대기업은 과학기술개발을 통해 기업을 발전시키고 또 사회에 기여해야 된다.
▲과학기술의 고도화로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지고 있는 현대의 기업인이 지녀야 할 첫 번째 자질은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기민한 판단력이다.
▲현대경영은 발전, 아니면 몰락의 양자택일이며 현실유지란 있을 수 없다.
▲새로운 기술도입에 과감하라 (그는 20여년전 「뒤퐁」이 개발한 나일론)기술도입에 당시「도레이」자본금의 30배인 3백만불을 쾌척했었다.
▲도입되는 선진기술은 대부분이 이미 낡은 기술이며 따라서 도입한 기업이 자발적으로한걸음 더 이를 연구개발하지 않으면 영원히 낙후기업으로 남게된다.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을 감안한 장기계획을 세우라.
▲「컴퓨터」를 활용하고 목표는 구체적인 숫자로 정확히 세우라. 그러나 항상 20%는 불명한 위험요소로 남아있음을 명심하라.
▲이윤은 사회로부터의 은혜다. 기업인은 이 은혜에 보답한다는 신념으로 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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