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돌연소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사이공9일AP동화】지난3일간 월남전역에서 대공세를 취하던 공산군은「미드웨이」에서 의 미월정상회담이 끝나고 미군2만5천명이 8월말까기 철수된다는 공동성명이 발표된 9일 갑자기 공세를 늦추어 월남전은 또다시 소강상태에 돌입했다.
미군전문가들은 공산군공세가 갑자기 약화된 이유는 명백하지 않다고 말했으나「업저버」들은 월맹군 및 「베트콩」이 지난3일간의 전투에서 2천5백명이상이 사살되었기 때문에 전투력을 크게 상실한 것이 중요한 원인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한편 다른「업저버」들은 공산군공세가 갑자기 약화된 이유가 미월정상회담이 끝난것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