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시범조합에 자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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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협중앙회는 9일의 전국시범시군조합선정대회에서 10척시범군조합과 7개준시범조합을 선정, 시상했다.
이날 대회에서 정총리는 치사를 통해『농협운동을 대폭 쇄신하여 모든 타성과 비능율을 불식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농협조직의 중추적역활을 맡고 있는 시·군농협을 중앙회에 의존하는 피동적운영상에서 벗어나게 하여 상향식민주농협 본연의 자세를 빠른시일내에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일환으로 농협은 이날 선정된 10개시범 농협에 대해▲자체기구의 자율적 조정 ▲간부직원의 임명추천권부여 ▲일반직원채용권 ▲사업계획 및 예산의 자율적수립 ▲단위조합에 대한 업무이관 ▲지역여건에 알맞는 농가소득 증대사업전개등 자율적운영과 경영개선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10개시범조합은 3년만의 순익이 출자금의 10%이상이며 중앙회 보조를 받지않을 만큼 자금관리가 건전했는데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기=여주 ▲충북=청원 ▲전남=승주 ▲경북=금능 ▲경북=의성 ▲경남=진양 ▲경남=고성 ▲강은=원성 ▲제주=남제주 제주=북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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