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1일 달체 첫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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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케이프케네디 2일 AP동화】달에 착륙할 역사적사명을 띤 「아폴로」11호의 두우주비행사 「닐·암스트롱」과 「에드윈·앨드린」은 오는7월21일 상오3시23분(한국시간·이하같음) 달착륙선을 타고 달표면에 착륙하며 21일하오l시10분 「암스트롱」은 인간으로서는 처음으로 달표면에 제1보를 딛게되었다고 미항공우주국(나사)에서 2일 밝혔다.
「나사」가 밝힌 비행계획에 의하면「암스트롱」「앨드린」및「마이클·콜린즈」 세우주인을 태운 「아폴로」 11호는 16일하오10시32분 「케이프케네디」에서 발사되며 달착륙선은 21시간38분동안 달표면에 머무르게 된다.
「아폴로」 11호의 이비행계획은 새우주비행사를 더훈련시키기위해 8월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없지않으나 「아폴로」11호 비행사들의 달표면관측결과를 검토한후 금주내에 최종결정이 내려진다.
▲7월16일 하오10시32분=「케이프· 케네디」에서 「새턴」5에 실려 발사.
▲20일영시41분=달궤도에 접근하여 「로기트」분사로 근월점1백11km, 원월점 3백15km의 타원형궤도에 진입, 이어 달을 두번선회한후 궤도를 수정하여 1백11km의 원형궤도에 진입.
▲21일영시48븐=모자선이 분리되어 「암스트롱」과「앨드린」이 탄 달착륙선이 달표면으로 강하.
▲21일상오3시23분=달착륙선이 달표면에착륙, 8시간동안 두비행사는 선내에서 휴식한후 달표면을 보행할 준비를한다.
▲21일 하오1시10분=「암스트롱」이 착륙선에서 밖으로나와 9계단짜리 사닥다리를 내려와 인간최초로 달표면에 제1보를 딛는다.
「암스토롱」은 약30분간단독보행후 「앨드린」이 선외로 나와 함께 2시간10분동안 달표면을 걸으면서 80파운드의 암석과 토양을 채집하고 착륙선으로 돌아와 6시간 휴식.
▲22일하오1시1분=달착륙선은 「로키트」를 분사하여 달표면을 출발, 상승하여 모선과「도킹」.
▲23일 상오9시57분=「아폴로」11호는 달궤도를 이탈.
▲25일영시12분=태평양상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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