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표시 뜻알도록 |짜임새도 신경써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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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요즘처럼 갖가지 복잡한 재질의 의류가 나돌때는 「쇼핑」에도 상당히 요령이 있어야 한다.
우선 옷을 살 때는 물건도 고르지만 점원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의외로 적합한 재질의 물건을 다른점포에서 가져다까지 줄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의할 것은 품질표시. 다림질이나 세탁법에 관계가 있고 옷의 용도에 따라 재질을 가려야 한다. 「올·올」「마크」나 최근에 흔한 PC(폴리에스터혼합?)등 품질표시의 뜻을 알아두는 것도 「포인트」. 바느질은 단추와 단추구명 그리고 소매를 어깨죽지에서 잡아당겨 보면 된다. 옷감의 짜임새가 고른지도 주의할 점이다. 「바긴·세일」상품 중에는 「와이샤쓰」등에서 목둘레는 괜찮으나 길이가 의외로 짧든지 하는 수가 흔하다. 또 「바긴·세일」가격이 정찰표 한가운데 정가를 지우고 그 위나 아래쪽에 붉은 글씨로 쓰여있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땐 할인가격이라고 믿기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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