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운행중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중앙청∼화곡동사이를 운행하는 시영「버스」의고장이 잦아 승객들에게 큰불편을주고있다.
이구간을운행하는「버스」는 모두17대로 그가운데고장등으로 정비공장에들어가는 댓수가 매일 2, 3대에 이르기때문에 실지 운행댓수는 13, 14대가량이운행하는 셈이다.
시영「버스」당국자는 사고의 원인이 부속품이 제대로 공급되지않아 고장이생기기때문이라고 말하고있으나 1만여명이 살고있는 화곡동주민들은 교통난에 견디다못해 집을팔고시내로욺겨가는 일이늘어나고있다.
특히 이구간중 화곡동입구에서 30만단지종점사이의 5km노선은 포장이안돼 험한길을 마구달리다 고장을내는 일도 잦다. 주민들은 시당국이「버스」를 증차해주든지 도로를 수리해줄것을 여러번 진정했으나 서울시는 외면하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