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명이 중경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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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3일저녁7시쯤 서울성북구삼양동705 일대 판잣집주민 2백50여명이 성북구청의 보상없는 철거를반대하면서 철거반원과충돌, 주민남정삼씨(29)등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주민들은 지난55년부터705하천부지에 판잣집을짓고 서울시당국에 하천부지사용료와 가옥세등을 납부해왔다.
성북구청은 지난5일 도로를 넓힌다는 이유로 계고장을 발부, 이날 철거에 나섰다. 주민들은 판자와가재도구로「바리케이트」를 치고 철거반원들과 맞서「버스」통행이 약2시간 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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