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강력사범 재수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주민등록증 발급과정에서 살인범 44명을 포함한 9백62명의 강력사범의 신원이 밝혀져 9일치안국은 이들을 무더기로 지명수배했다.
치안국은 또 주민등록증 발급사무가 끝나감에 따라 실종자와 가출인들의 행방을 찾아내어 지난해에 미궁에 빠진 열차안군용 「백」여인 피살체사건등 8대 미제사건에대해 관할 경찰국에 수사비를 지급, 재수사하도록 지시했다.
치안국은 지금까지 잡지 못하고있는 기소중지자 18만3천2백13명중 주민등록 발급사무를 통해 4만2천8백64명의 소재를 밝혀내어 2만4천4백45명을 검거했었다. 지명수배를 받은 강력사범등은 살인법44명, 강도4백21명, 강간4백38명, 방화15명, 약취유인34명으로 아직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강력 미제사건의 주범들이다.
경찰이 재수사에 나선 작년의 8대 미제사건은 다음과 같다.
▲대구 동인동 강간살인사건(2월1일) ▲대구 삼덕동 강간살인사건(2월1일) ▲고양군 유기살인사건(3월4일) ▲영등포「택시」운전사 살인사건(4월11일) ▲마포야경원 살인사건(6월5일) ▲김해군 강간살인사건(6월8일) ▲횡성군 살인사건(7월29일) ▲열차안군용「백」여인 변시체사건(7월16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