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특별군원 요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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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동해사건과 관련된 자주국방력의 강화를 위해 앞으로 3∼4년간에 걸친 연차특별군사원조 요청안을 미국측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정부의 대미 특별군원 요청 계획은 박충훈 부총리등을 통해 미국 정부에 전달되었으며 서울에서 정부의 국방·외부관계자들과 「포터」주한미대사,「본스틸」「유엔」군사령관간에 구체적인 절충을 거쳐 오는 6월초의 한·미국방장관 회담에서 대체적인 윤곽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5일 상오 정부가 요청할 연차특별군원의 규모를 상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군사 장비항목을 총계하면 5억「달러」를 훨씬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군사원조 요청 계획속에는 ⓛ북괴공군력에 독자적으로 맞설수 있는 한국 공군력의 강화를 주내용으로하여 ②해군력 강화를 위한 구축함, 쾌속정 제공 ③M16등 육군의 화력증강을 위한 장비와 군수공장 건설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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