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아빠 함구한 안도미키, 추측 난무하는 네티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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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일본 피겨의 간판 안도 미키(26)의 출산 소식에 일본이 들썩이고 있다.

안도 미키는 1일 TV아사히 ‘보도 스테이션’에서 4월 딸을 출산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사실을 알렸다. 안도는 이 자리에서 “한 사람의 여성으로 살아가고 싶었다. 4월에 아기를 출산했고 엄마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의 아빠에 대해선 “좋은 관계였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일본 언론과 네티즌들은 아이 아빠에 대해 추측에 나섰다.

우선 프로 스케이터 난리 야스하루(28)가 거론된다. 그는 지난 5월 주간지 프라이데이를 통해 안도의 동거남으로 보도된 바 있다. 일본 언론은 난리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안도의 과거 연인이었던 러시아 코치 니콜라이 모로조프 역시 아이 아빠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2006년 코치와 선수로 처음 만난 모로조프와 안도는 오랜 연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안도가 우승한 뒤엔 두 사람의 결혼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안도는 지난해 3월 모로조프와 헤어지며 사제 지간의 연도 끊었다. 모로조프와 결별한 안도는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고, 한동안 얼음 위를 떠나 있었다.

모로조프와는 헤어진 지 1년이 넘었지만, 오랜 연인이었던 만큼 일본 네티즌들과 언론도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더구나 일본 언론은 안도가 모로조프와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피겨 스타의 충격적인 고백에 일본 열도가 한동안 시끄러울 전망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J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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