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군「체코」에 증파|프라하교외 주둔군도 시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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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베오그라드3일AFP·로이터=본사종합】소련군이 재연된「체코」의 반소「데모」를 진압하기위해 다시금 사태에 직접 개입할것이라는 설이 전해지는가운데 「유고」의 「탄유그」통신은 3일 소련군이 「프라하」시교외에서 시내로 이동을 개시했으며 소련으로부터 새로운 병력이 도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탄유그」통신은 소련정부가 「체코」정부에 만일 「체고」지도자들이 이번 사태를 수습하지못하면 소련군이 직접「체코」내의 『질서를 회복』하기위해 다시 사태에 개입할것이라고 경고하는 각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그통신은 소련군의 이동과 증파의 목적은 소련군에대한『「체코」인들의 도발과 충돌을 저지』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소식통들이 전한 소련의 각서내용은 다음과같다. ①「체코」정부가 사태를 수습할수있음을 보장할것. ②반소「데모」가 재발될경우 이의진압을 지원키위해 소련군을 동원할것. ③두가지가 다 실패할경우 질서회복에대한 전권을 소련군에 부여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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