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달만에 범인체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산】함양군수동면원평리 하원마을앞 거름더미속에서 발견된 여인살해범을 수사중이던 경남도경 수사과는 사건발생 31일만인 26일 죽은 여인의신원을 창녀 김정애양 (20·서울중구도동)으로 밝혀내고 임이섭 (20·함양군수동면 원평리282)을 살인및 시체유기혐의로 구속했다.
임은 서울서 지난2월23일 밤8시30분쯤 주민등록증을하러 고향에 돌아오는길에 『결혼할바에야 시부모님께 인사라도 드리겠다』고 함께 따라온 김양이 창녀라는데 수치를느낀 나머지 앞서걸어가는 김양을 쓰러뜨려 목졸라죽이고 「핸드백」속에든 현금9천원과 금반지를 뺏은 후 시체를 거름더미속에 버리고 달아났다는것이다. 경찰은 증거품으로 김양의 금반지 (3돈쭝)와 「백」에든 옷10가지를 압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