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보따리에 개량 볍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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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유의원들은 으레 선물가방을 들고 귀국하기 마련인데 동남아가족계획을 살피고 13일 귀국한 박영록의원(신민)은 일본의 개량볍씨3가마를 들여와 화제가 됐다. 박의원은 『일본농촌을 돌아보다가 이 개량씨앗으로 단보당 6석을 수확한다는 실명을 듣고 여비 남은 것을 털어 사왔다」면서 『1가마는 시험재배하도록 농촌진흥원에 기증하고 나머지 2가마는 선거구인 원주의 농민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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