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청 수위가 절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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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종로경찰서는 10일하오 중앙청청사안에있는 경제담당무임소장관실등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도둑질을해온 중앙청경비원 백승훈(30·서대문구홍제동산37)을상습절도혐의로구속했다.
경찰은 백의 집에서 타자기·전화기·사전등 일부를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백은 작년 12월31일 상오0시쯤 중앙청2층 소청심사위원회와 안전보장상무위원실의 쇠문고리를 쇠로 만든 머리빗으로 열고 들어가 전화기2대 「트탠지스터·라디오」1대등 3만원 어치를 훔쳐내고 지난 1월22일 새벽에는 무임소장관실 책상 서랍에든 현금11만9천원을 훔쳐내는등 모무6회에 걸처 39만2천7백여원어치를 상습적으로 도둑질해왔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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