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공세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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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25일AP급전동화】월맹군자살특공대를 앞세운 월맹보병 수백명이 25일 비무장지대 바로 남쪽의 미해병전초지 두곳을 공격, 미군과 육박전을 벌였고 공산군은 연사흘째 월남전역의 50여개 도시에 대해 또다시 「로키드」 및 박격포공격을 퍼부었다.
월맹군 4개사단 병력이 「캄보디아」국경지대를 떠나 「사이공」을 향해 계속 진군하고있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비무장지대 남쪽3.2킬로 떨어진 「로크파일」근처 미해병구대포부대기지 두곳에 25파운드의 TNT를 짊어지고 도화선을 가슴에 동여맨 월맹자살특공대가 철조망을 뚫기 위해 육탄공격을 감행, 스스로의 몸뚱이를 폭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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