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개혁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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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성턴14일AFP합동】 「닉슨」미국대통령은 14일 다가오는 「유럽」우방순방을통해 국제통화제도의 개혁문제를 중요 의제의 하나로 토의하겠다고 밝혔다. 「닉슨」대통령은 취임후 처음으로 미국재무성을 시찰하고 직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국제통화제도의 결점이 어디에 있는가를 검토할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케네디」재무장관과 함께 「유럽」방문에서논의될 국제통화제도의 기본연구서를 작성했다고 비치고 『이문제는 비단 「유럽」방문에서 중요한 의제로논의될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2년간 미국정부의 중요관심사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방각국의 많은조언을 듣고싶다면서 미국이 통화제도의 개선책을 마련함에 있어 지도력을 발휘해야 할줄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자신의 통화제도도 고칠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가장 긴급한몇가지 문젯점은 금년부터개혁해야한다』고 50여명의재무성 고급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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