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씨 남편 영장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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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11일 개그우먼 이경실(37)씨의 남편 孫모(37)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카페에서 孫씨를 검거했으며 孫씨는 폭행사실에 대해 대부분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피해자 李씨를 조사했다. 李씨는 "9일 오후 10시쯤 남편이 술에 취한 채 방에 들어와 야구방망이로 엉덩이와 옆구리를 때려 경비실로 달아났으나 다시 붙잡혀 온몸에 발길질을 당했다"고 말했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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